맛있는 것/맛집 리뷰

[압구정로데오 맛집] '양산도' 장어덮밥(메뉴,가격) - 데이트장소로 추천!

◎✣▲▪︎★↑ 2021. 10. 18.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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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볼빵뇽이입니다!

오늘은 제가 정말 애정 하는 메뉴!

양산도의 히츠마부시, 장어덮밥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장어덮밥을 너무 좋아해서

히츠마부시의 고향 일본 나고야까지

여행해 본 적이 있는데

코로나 이후로 일본 여행을 가지 못하게 되면서

국내 장어덮밥, 히츠마부시 맛집을

찾아다니게 되었어요

 

마루심, 함루 등 히츠마부시로 유명한

맛집들을 가보았는데

제 입맛과 가장 잘 맞았던 건

부산의 양산도라고 하는 장어덮밥 가게였습니다.

 

우연히 부산 여행 때 맛보고 그 맛을 잊지 못했는데

이번에 우연히 압구정 로데오에서 쇼핑을 하다

양산도라고 적힌 간판을 보고 설마..!

하며 들어가 봤는데

 

그 양산도가 맞더라고요!

너무너무 반가웠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도 조금 더 고급스럽게 바뀌어져 있었고

가게 중앙에는

일본의 모래 정원 스타일로 꾸며져 있어서

데이트하기에도 너무 적합한 공간처럼 느껴졌습니다.

 

 

 

부산의 양산도는 조금 편안한 일식집 느낌이었고

압구정 로데오의 양산도는 품격 있는 공간 같았어요.

 

메뉴판 꼼꼼히 읽어봐야죠!

양산도 메뉴, 가격

가장 베이스가 되는 메뉴는 역시 민물장어덮밥!

민물장어덮밥 (히츠마부시) 3종류예요

중량별로 가격을 알려드릴게요

민물장어가 80g인 것은 15,000원

160g 들어간 것은 23,000원

240g 들어간 것은 31,000원이에요

저는 소 사이즈는 조금 아쉬운 감이 있어서

항상 중 사이즈를 먹습니다! 

 

 

 

양산도 메뉴, 가격

단품은 아니고 샐러드와 메밀국수 계란찜,

미소 된장국 등이 포함된 

한상차림 메뉴예요!

민물장어는 국내산이라고 쓰여있네요~

 

 

 

양상도 메뉴, 가격

가장 베이스가 되는 3종류 외에도

다양한 메뉴가 있어요!

민물장어 정식의 경우엔 덮밥이 아닌

밥 따로 장어 따로 나오더라고요!

 

 

 

이렇게 민물장어구이만 판매하기도 한답니다!

 

 

 

또 이 장어덮밥이 먹다 보면 술을 부르는 메뉴인데요!

항상 한입 생맥주 200ml짜리를 시켜서

간단하게 반주를 해요!

가격은 비싼 감이 있지만

먹다 보면 어느샌가 맥주를 주문하는 내 모습..

 

 

장어덮밥은 먹는 방법이 따로 있는데요

 

히츠마부시 먹는 방법

처음 방문하실 때는 서버분께서

친절하게 설명해드리지만

이렇게 메뉴판 앞쪽에도 먹는 법이 적혀 있어요!

일본에서 먹었던 것과 동일하게 적혀있네요!

 

히츠마부시는 3가지 맛으로 4번의 식사를 즐길 수 있는데요

첫 번째는 음식 그 자체로 본연의 맛을 즐기는 것

두 번째는 김가루와 고추냉이를 살짝 얹어

느끼함을 덜고 고소함은 두배로 즐기는 것

세 번째는 오차즈케 (차를 넣어 말아먹는 법)즐기는 것

이렇게 세 가지 맛을 다 즐긴 후에는

가장 맛있었던 한 가지를 골라

4번째 식사를 하시면 됩니다!

 

 

 

짜잔! 기대하던

민물장어덮밥 중 사이즈! 나왔습니다.

이렇게 정갈하게 아기자기하게 잘 차려 나와요.

 

 

 

사이드 반찬

 

정말 맛있었던 계란찜

메밀국수와 새우탕 맛이 나던 계란찜!

부들부들하는게 너무 귀엽죠..!

그리고 달달한 소스가 인상적이었던

샐러드도 정말 신선했고요

김가루와 파, 와사비까지 나옵니다.

 

 

 

히츠마부시, 장어덮밥

이렇게 나무 뚜껑을 열면..!

푸짐한 장어들이 듬뿍 들어있어요

확실히 소 사이즈보다 푸짐합니다.

간장 소스 냄새가 너무 향기롭네요..

또 먹고 싶어 지는 순간입니다.

 

 

장어덮밥 먹는 방법

위에 알려드린 장어덮밥 먹는 방법에 따라

이렇게 4등분을 해 주시고

그릇에 덜어 한입..!!

너무 맛있습니다.

 

 

양산도의 메밀국수

장어덮밥 외에는 서브 반찬이라 큰 기대 안 했지만

메밀국수.. 정말 맛있습니다.

장어가 아무래도 살짝 기름진 음식이다 보니

먹다 보면 개운한 메밀국수

너무 입맛 당기잖아요..!

 

 

 

가장 좋아하는 히츠마부시 조합

저는 두 번째 방법인

 와사비를 살짝 얹어 먹는 법을 가장 좋아합니다!

이거라면 3그릇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장어가 정말 겉바속촉! 하게 잘 구워져 나옵니다.

다른 장어덮밥집과는 다르게

확실히 덜 기름져서 제 입맛에는 너무 잘 맞았어요

살짝 쫀득하기도 하고 뭐랄까..

그 삼겹살 먹고 볶는 볶음밥의 쫀득함이랄까요..

 

 

 

굉장히 늦은 시간이었다 보니

저희가 마지막 손님 같았는데

사장님께서 이렇게 장어 유부초밥도

서비스로 주셨어요! 

유부의 달달한 맛과 장어 그리고 위에 올려진

베니쇼가의 조합이 좋았습니다.

 

 

 

맥주

이렇게 안 먹으려 해도.. 맥주는 어쩔 수 없잖아요?

이렇게 글 쓰고 있는 밤

맥주에 장어덮밥 너무 먹고 싶네요!

 

정말로 추천하는 맛집입니다!

먹는 방법도 재밌어서

데이트 장소로도 참 좋지 않나 싶어요!

 

그리고 양산도의 장어덮밥은

너무 느끼한 스타일이 아니라서

히츠마부시 (장어덮밥)이 처음이신 분들도 입맛에 잘 맞을 거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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